ASM 간 추미애 "소부장 기업 동반성장 해야 반도체 생태계 구축 앞당겨"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6-07-21 21:29:46
"삼성·하이닉스 등 소부장의 구입단가 삭감만 요구…계도하겠다"
추미애 경기지사가 21일 "소부장 기업들이 동반성장 해야 반도체 생태계 구축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밝혔다.
| ▲ 21일 오전 경기도 화성특례시 ASM 화성캠퍼스에서 진행된 반도체 소부장 기업 간담회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추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반도체 장비 기업 ASM, 첨단 증착 장비 개발 생산 업체를 방문했다. 외국기업이지만 국내 부품 장비를 공동 개발 연구하며 부품 국산화율을 70% 이상 달성하고, 신규 고용도 늘릴 계획"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 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기업이 국내 소부장의 구입 단가 삭감 만 요구하는 현실에서도 ASM과 부품 기업들은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소부장 기업들이 동반성장 해야 반도체 생태계 구축이 앞당겨질 수 있다. 동반성장 지침을 꾸준히 행정으로 계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추 지사는 이날 오전 화성시에 위치한 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 ASM의 혁신제조센터를 방문해 국내 투자 여건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속적인 투자와 협력을 통한 반도체 소부장 생태계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추 지사는 이 자리에서 현장 소통의 중요성과 대기업과의 상생을 강조하며 이에 대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추 지사는 "글로벌 초 격차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도체 생태계 완성 전주기 구축이 속도감 있게 진행돼야 한다"며 "초격차를 유지하면서 기업과 도민이, 전 국민이 함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을 행정 목표로 삼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는 정명근 화성시장과 이영석 ASM코리아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도내 소부장 기업들과의 간담회도 진행됐다.
정재학 씨앤원 대표는 "도와 시에서 반도체 관련 전시회 지원사업이 있지만 단발성 행사만으로는 어려움이 있다. 바이어와 만날 수 있는 후속 지원사업이 있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또 중소기업 특성상 인력확보가 어려워 채용단계부터 재직자 인센티브 프로그램이 연계되면 효과적일 것 같다"고 제안했다.
박수진 미코세라믹스 대표는 "젊은 분들은 마땅한 일자리가 없다고 얘길하지만 기업하는 입장에서는 사람 구하기가 너무 힘들다"며 "현장직이라고 하면 쓰리디 업종, 이렇게 생각을 하시는데 실제로 반도체 업종에서 현장이 절대 그렇지 않다. 상당히 좋은 환경에서 여러 가지 기술을 배울 수 있고 첨단산업에서 근무하는 자부심도 느낄 수 있는데 젊은 친구들한테 어필이 안 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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