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딸 출생신고자는 조국 본인…청문회 위증"
손지혜
| 2019-09-09 21:20:50
조국 법무부 장관이 딸 출생신고를 자신의 부친이 했다는 청문회 발언이 거짓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이 9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조 장관의 딸 조모(28) 씨의 출생신고는 아버지인 조 장관이 직접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에게 이날 제출한 조 장관 딸의 '기본증명서'에 따르면, '출생장소'는 '부산직할시 남구'로, '신고인'은 '부'로 기록됐다. KIST는 조 장관 딸의 인턴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서 '기본증명서'도 함께 제출했다.
지난 6일 조 장관은 본인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딸이 2014년 의전원 입시를 앞두고 출생일 변경을 신청한 것에 대해 "선친이 출생신고를 했고, 본인은 잘 모른다"고 증언한 바 있다.
그러나 2011년 KIST에 조 씨가 인턴십 허가를 신청하면서 낸 기본증명서에 출생 신고인이 '부'(父)로 기재돼 있는 것.
이에 곽 의원은 "검찰은 조 장관이 청문회에서 거짓 증언한 데 대해서도 조사해야 한다"며 "검찰의 조사 여부에 따라 국민 심판대에 검찰도 오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간 야권에서는 "생년월일이 빠를수록 의전원 입시에 유리하기 때문에 편법으로 출생날짜를 변경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왔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