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방중' 추진하는 한국에…중국 "오지 마라" 거부

손지혜

| 2019-04-16 21:07:29

문희상 방중 일정에 환경 분야 인사들과 면담 추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중국발 미세먼지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방중을 추진했지만 중국 측이 거절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 사상 첫 5일 연속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 지난 3월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서울지부 회원들이 미세먼지 줄이기 시민참여 캠페인을 하고 있다. [정병혁 기자]


1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일 여야 환노위 소속 의원들이 외교부를 통해 중국 생태환경부와 우리의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방문을 제안했다.

그러나 중국 당국은 사흘 후인 지난 5일 중국 당국에서 방문을 거절하는 내용의 공문을 외교부에 보내왔다.

이에 중국이 미세먼지 책임을 회피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환노위 관계자는 "중국 측이 (환노위의 면담 요청을) 부연 설명 없이 만나지 않겠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등 여야 5당 원내대표단이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중국을 방문했을 때도 환경 분야 관련 인사를 만나려 했으나 일정을 잡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희상 국회의장도 오는 5월 초 방중 일정에 중국 전인대 환경 분야 관련 인사들과 면담을 추진했지만 아직까지 답변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노위 관계자는 "5월 초 국회의장 방중에서도 미세먼지 관련 일정을 추가하고 있지만 중국 측 거부로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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