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쪽' 면한 한국당 전대, 黃·吳·金 3파전
임혜련
| 2019-02-12 21:37:05
4명 뽑는 최고위원 선거, 8명 도전장
자유한국당이 12일 오후 5시를 기해 전당대회 후보 등록을 마치며 '2.27 전당대회' 대진표가 확정됐다. 이로써 한국당은 반쪽짜리 전당대회는 면하게 됐다.
한국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당 대표 선거에 최종 등록한 후보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진태 의원이다.
전당대회 연기를 주장하며 보이콧을 선언하던 오 전 시장은 이날 다시 보이콧을 철회하고 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당 대표 전당대회는 3파전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다만 김진태 의원은 5.18 민주화 운동 폄훼 발언으로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되면서 피선거권이 정지될 가능성이 있다.
"최고위원, 8명이 출사표…청년최고 위원엔 4명 도전"
최고위원에는 김광림·김순례·윤영석·윤재옥·조경태 의원과 김정희 한국무궁화회 총재, 정미경 전 의원, 조대원 경기 고양시정 당협위원장 등 8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중 성별에 관계없이 4명의 최고위원이 선출되며 상위 득표자 4인 중 여성 의원이 없으면 최다득표를 한 여성 후보 1명에게 최고위원직이 배정된다.
여성 최고위원으로 출마를 선언한 김순례 의원, 정미경 전 의원, 김정희 한국무궁화회총재 등 3명은 최고위원 한자리를 놓고 경쟁하게 된다.
5.18 폄훼 논란에 휩싸인 김 의원의 경우 향후 윤리위의 결정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될 수 있다.
별도로 선출되는 청년 최고위원(만 45세 미만)에는 신보라 의원, 박진호 김포갑 당협위원장, 김준교 문재인탄핵국민운동본부 대표, 이근열 6.13지방선거 군산시장 후보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청년 최고위원 역시 한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여성 최고위원과 청년 최고위원을 제외하면 최고위원은 3자리가 남는다. 남성 후보들은 사실상 3위 안에 들어야 하므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최고위원으로 후보 등록을 한 남성 현역 의원들은 지역 단일화 후보로 나서는 모양새다.
윤영석 의원은 최고위원 출마를 검토하던 김재경, 김한표, 박완수 의원 대신 경남지역 단일화 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다.
TK(대구·경북) 지역에서도 단일화 후보로 경북 지역에는 김광림 의원이, 대구 지역에는 윤재옥 의원이 최고위원 출마에 도전한다.
부산지역에서는 4선인 조경태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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