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박 6일 동남아 3개국 순방 마치고 귀국
7일부터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 임명 가능
靑 "검란, 날뛰는 늑대들" 거듭 검찰 비난
문재인 대통령이 아세안 3국 순방을 마친 후 귀국하자마자 태풍 '링링' 대응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위기관리센터를 찾았다.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5일 동남아시아 3개국 순방 마지막 방문국인 라오스 와타이 국제공항에 도착해 환영객들을 향해 손 흔들고 있다. [뉴시스]
문 대통령은 6일 오후 5박6일간의 아세안 순방을 마치고 4시 35분께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문 대통령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으로부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과정을 포함한 국내 현안에 대해 보고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조 후보자의 임명 여부에 대해 숙고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지난 3일 국회에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하면서 시한을 6일로 못 박았다. 법률상 7일부터는 국회의 보고서 채택 여부와 관계없이 조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
한편 조 후보자 관련 수사를 놓고 청와대·여당과 검찰이 정면충돌로 치닫는 가운데 청와대는 6일에도 검찰의 전방위 수사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대통령 비서실장실 소속 행정관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검찰의 행보를 '검란(檢亂)'이자 "마녀사냥이다"고 비판했다. 그는 "미쳐 날뛰는 늑대 마냥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을 물어뜯겠다고 입에 하얀 거품을 물고 있다"며 "토끼몰이식의 압수수색을 통해 공직 후보자에 대한 국회의 인사청문권을 침해하고, 인사권자의 뜻을 정면으로 거스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글이 논란이 되자 이후 페이스북 계정을 폐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