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표단, 인천공항 입국…3박4일간 체류
15일 경기도 판교테크노벨리, 농업기술원 방문
16일 '아시아·태평양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 참석
'아시아태평양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위) 부위원장 등 5명의 북한 대표단이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입국한 북한 인사는 아태위 리종혁 부위원장을 포함해 송명철 부실장, 조정철 참사와 지원인력 등 총 5명이다.
이들의 방남은 지난달 아태위 초청으로 3박4일간 방북한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성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 리종혁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이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방남하고 있다. [뉴시스] 리 부위원장 등 북한 대표단은 15일 경기도 판교테크노밸리와 경기도농업기술원 등을 방문하고, 16일 '아시아·태평양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리 부위원장은 "북남 관계가 전환적 국면에 접어든 역사적인 시기에 남쪽땅을 밟게 돼서 기쁘다"며 "우리를 초청하고 따뜻하게 맞아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연내 방남 여부에 대해서는 "두 수뇌부들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저희들이 왈가왈부할 입장이 아니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김성혜 통일전선부 실장과 아태위 김춘순 연구원도 같이 방남할 예정이었으나, 돌연 불참했다. 이에 대해 리종혁 부위원장은 "여의치 않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못 오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성혜 실장은 지난 2월 평양동계올림픽 개막식에 북측 고위급 대표단으로 참석해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을 수행하고,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과 북미 고위급회담에도 관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