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차관급 9명 인사…외교1 조세영·국방 박재민·통일 서호
오다인
| 2019-05-23 20:48:33
대일·남북관계 개선, 국방부 문민화 '의지'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외교부 1차관에 조세영(58) 국립외교원장, 국방부 차관에 박재민(52)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 통일부 차관에 서호(59) 청와대 국가안보실 통일정책비서관을 각각 임명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차관급 9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인사는 지난해 12월 14일 차관급 1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한 지 160일 만의 차관급 인선이다.
문 대통령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 김성수(58) 한국화학연구원장을,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 김계조(55)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는 이재욱(56)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또 보건복지부 차관에는 김강립(54) 복지부 기획조정실장, 국토교통부 2차관에는 김경욱(53) 국토부 기획조정실장,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는 손병두(55) 사무처장을 각각 승진 발령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번 인사를 통해 외교·국방·통일 3부처 차관을 모두 교체해 이목이 쏠린다. 각 부처 신임 차관의 이력을 고려할 때 대일관계와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국방부 문민화에 힘을 싣겠다는 의지라는 분석이 나온다.
조세영 신임 외교부 1차관은 서울 신일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외교통상부 주일본대사관 공사참사관과 동북아시아국장, 동서대 국제학부 특임교수 겸 일본연구센터 소장을 역임했다.
박재민 신임 국방부 차관은 서울 영동고와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존스홉킨스대에서 국제관계학 석사학위를 땄다. 국방부에선 조직관리담당관, 예산편성담당관, 군사시설기획관리관을 지냈다.
서호 신임 통일부 차관은 전북 전주신흥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정책과학대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통일부에서 교류협력국장,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 기획조정실장을 거쳤다.
김성수 신임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서울 대일고와 서울대 화학교육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화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화학연구원 책임연구원·선임연구본부장, 과기부 과학기술혁신본부 생명해양심의관,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운영위원을 역임했다.
김계조 신임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경남 마산고와 연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교통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소방방재청 재난관리국장, 국민안전처 재난관리실장, 대통령비서실 재난안전비서관을 지냈다.
이재욱 신임 농림부 차관은 경북 안동농림고, 서울대 농업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에버딘대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농림부에서 유통정책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을 지냈다.
김강립 신임 복지부 차관은 서울 동국대부속고,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보건학 박사학위를 땄다. 복지부 사회서비스정책관, 국민연금정책관, 보건의료정책실장을 역임했다.
김경욱 신임 국토부 2차관은 서울 충암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국토부에서 철도국장과 교통물류실장을 역임했고, 새만금개발청 차장을 지냈다.
손병두 신임 금융위 부위원장은 서울 인창고,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미국 브라운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금융위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정책국장, 상임위원을 거쳤다.
K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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