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민주 권리당원 지지율 1위 기염

박지수

| 2018-08-13 14:37:33

김진표 38.1% 이해찬 36.6% 송영길 18.6% 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을 2주 앞두고 실제 투표인단으로 중요한 권리당원 지지율에서 김진표 후보가 1위를 차지하며 기세를 올렸다.

 

▲ 11일 오후 울산 종합체육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울산광역시당 당대표 후보 합동연설회'가 열렸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김진표, 이해찬 후보가 손을 맞잡고 있다. [뉴시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지난 10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12명을 대상으로 민주당 당대표 지지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권리당원의 지지율에서 김진표 후보가 38.2%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해찬 후보는 36.6%, 송영길 후보 18.6% 순으로 나타났다.

 

일반 국민이나 민주당원들보다 당비를 내는 권리당원 지지율이 중요한 것은 오는 25일 당대표 경선에서  권리당원 투표가 40%나 반영되기 때문이다. 나머지 45%는 당협위원장, 지자체 의원, 당직자 등으로 구성된 대의원이며 일반 국민의 여론조사 결과는 15% 반영되는데 불과하다.

 

따라서 권리당원 지지율에서 김진표 후보가 1위로 올라선 것은 이해찬 후보에 대해 실질적으로 역전하기 시작했으며 실제 오는 25일 경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만 민주당 당원(339명, ±5.3%p) 조사에서는 이해찬 후보 지지율이 37.8%로 김진표 후보 28.3%, 송영길 후보 22.9%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결과는 민주당원의 1, 2위 지지율 차이가 한자리수로 좁혀진 것은 물론 이해찬 후보 지지율은 하락하고 김진표 후보는 상승세를 나타낸 것이어서 크게 주목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얼미터는 10일 '민주당 지지층의 지지도'가 이해찬 38.5%, 송영길 22.3%, 김진표 21.4%라고 큰 제목으로 발표해 논란을 야기했으며 김진표 후보측의 거센 반발을 샀다.

 

더욱이 리얼미터가 실제 경선에서 가장 중요한 권리당원의 지지율은 조사해 놓고도 요약문에서는 아예 언급조차 하지 않아 김 후보측에 유리한 조사 결과를 숨기고 편파적으로 발표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김 후보측은 이에따라 "리얼미터의 조사결과 왜곡 발표가 우려할 만하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중앙당 선관위에 강력한 대응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박지수 기자 pj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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