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마약·범죄 연예인, 방송 출연 금지 규정 검토"

황현욱

wook98@kpinews.kr | 2023-10-26 20:44:13

국회 과방위 국감서 김영식 의원 질의에 답변
"KBS, MBC 등 자체 내부 규정 일반화 검토"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마약 혐의 등 범죄 행위로 처벌 받은 연예인은 모든 방송사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26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배우 유아인, 이선균 씨에 이어 지드래곤 씨가 마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어 사회적 파장이 매우 크다"면서 "국민이 분노하는 점은 이런 마약 사범들이 잠깐 자숙했다가 다시 '억대' 출연료를 받고 방송에 복귀한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 위원장은 "지금은 KBS, MBC 등이 자체 내부 규정으로 하고 있지만 일반화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방송법과 방송심의규정에는 출연 정지와 관련해 강제성을 지닌 규정이 없다. 그나마 KBS와 MBC, SBS 등 공중파 방송사들만 사내 자체 심의로 마약 사범이나 음주운전 관련 연예인에 대해 출연 정지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KPI뉴스 / 황현욱 기자 wook9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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