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CJ와 손잡고 '효자 캐릭터' 개발 착수…지역경제 활력 노려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5-02-24 20:12:18
정원의 도시 전남 순천시가 도시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캐릭터 개발'에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순천시는 '잘 만든 캐릭터 하나, 열 마케팅 안 부럽다'는 모토 하에 캐릭터 IP 산업화를 위해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CJ ENM과 협력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순천 캐릭터 개발' 사업으로 비주얼, 스토리, 마케팅을 모두 갖춘 캐릭터를 탄생시키는 것이 목표다.
순천 대표 캐릭터인 '루미(흑두루미)'와 '뚱이(짱뚱어)'의 생태적 이미지가 부각되는 스토리텔링과 함께 트렌디한 외형 변화로 순천만의 정체성과 개성을 돋보이게 할 예정이다.
우선 순천시는 캐릭터 인지도를 높이고 산업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케팅을 추진한다.
또 CJ ENM은 개발된 캐릭터를 중심으로 쇼츠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대중 관심을 끌어당길 계획이다.
애니메이션과 함께 인스타툰 역시 순천시 SNS를 통해 연재된다.
월 2회, 루미.뚱이가 전달하는 공감 스토리, 순천의 유용한 정보, 빅뉴스 등이 담긴 '오늘의 룸뚱(루미뚱이 줄임말), 순천 한 컷'등을 통해 캐릭터의 팬층을 확보할 계획이다. 첫 화는 '흑두루미의 날'인 오는 28일에 공개된다.
또 순천 명소를 배경으로 한 PC와 모바일 배경화면 제작, 어린이날 등 기념일과 연계한 카카오톡 이모티콘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순천시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반짝 매장(팝업 전시)도 운영된다. 올해 상반기 원도심 일원에서 캐릭터 팝업 매장을 시범 운영하고, 오는 10월에 열리는 제2회 글로벌 콘텐츠 페스티벌 in 순천(올텐가)에서 프로모션에 나선다.
MZ세대 트렌드를 반영해 다꾸(다이어리 꾸미기)와 백꾸(가방 꾸미기)에 활용할 수 있는 키링 세트, 스티커, 다이어리를 비롯한 굿즈 개발 등 모두 30여 종의 상품이 출시된다.
순천시는 지역 기업, 창작자와 상생 모델도 구축한다.
순천시는 신규 IP 창.제작 지원으로 지역 내 창작자를 길러내고, 개발된 IP는 도시 곳곳에 적용해 살아 숨쉬는 캐릭터를 키워낸다.
또 식음료와 캐릭터 콜라보 작업을 통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산업영역으로까지 확장한다는 목표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잘 만든 효자 캐릭터가 지역 경제의 판도를 뒤집는다"며 "세계인을 감동시킬 문화콘텐츠 IP를 순천에서 키워내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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