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경찰관과 유착 있었다…"수사 착수"

장한별 기자

| 2019-02-21 20:10:10

마약과 성범죄 등 의혹에 휩싸인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클럽 측과 일부 경찰관들 사이의 부적절한 유착 정황을 포착했다.

 

▲ 마약 유통 및 성범죄 등 각종 의혹을 받고 있는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이 지난 17일부터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버닝썬 입구 앞 모습 [뉴시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1일 경찰관 여러 명이 버닝썬 측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를 포착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버닝썬 측으로부터 이 경찰관들에게 뒷돈이 흘러간 정황을 포착, 유착 의혹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14일 버닝썬과 역삼지구대를 압수수색해 회계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CCTV 영상 등을 확보했다. 버닝썬 관계자들과 역삼지구대 근무자들의 통화 내역과 계좌 내역 등도 제출받아 분석 중이다.

또 20일에는 버닝썬 VIP룸을 포함해 클럽 내부 시설 전체를 수색했다. VIP룸은 '물뽕'으로 알려진 마약 GHB를 여성들에게 먹여 성폭행이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된 장소다.

 

현재 버닝썬은 이달 17일부터 영업을 중단하고 폐업 절차에 들어갔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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