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슈킨·무루·스트리클런드, 노벨물리학상 공동수상

김이현

| 2018-10-02 19:19:39

"레이저 물리학 분야 대변혁 가져와"
스트리클런드, 55년 만의 여성 수상자

올해 노벨물리학상은 시력교정 수술 등과 같이 매우 정밀한 의학·산업분야에서 사용되는 고도정밀기기 개발에 기여한 미국의 아서 애슈킨, 프랑스의 제라르 무루, 캐나다의 도나 스트리클런드 등 과학자 3인에게 돌아갔다.

 

▲ [노벨위원회 트위터 캡처]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2일(현지시간) 이들 3명의 연구자를 올해 노벨물리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이들의 발명이 "레이저 물리학 분야에 대변혁을 가져왔다"면서 "선진 정밀기기들이 탐험되지 않은 연구 분야와 여러 산업, 의학 분야 적용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특히 캐나다의 도나 스트리클런드는 1903년 마리 퀴리, 1963년 마리아 괴퍼트 마이어에 이어 55년 만에 역대 세번째 여성 노벨물리학상 수상자가 됐다.

노벨위원회는 1일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2일 물리학상, 3일 화학상, 5일 평화상, 8일 경제학상 수상자를 발표한다. 올해는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논란으로 문학상 수상자는 1949년 이후 69년 만에 선정하지 않는다.

시상식은 알프레트 노벨의 기일인 12월10일 스웨덴 스톡홀름(생리의학·물리·화학·경제학상)과 노르웨이 오슬로(평화상)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해 노벨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노벨상 메달과 증서, 9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1억3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미국의 아서 애쉬킨 교수가 상금 100만달러(11억원)의 반을, 공동연구자인 무루 교수와 스트리클런드 교수가 나머지 반을 받게 된다.

지난해 노벨물리학상은 아인슈타인이 1세기 전 주장한 중력파의 존재를 실제로 확인한 '라이고/비르고 협력단'(LIGO/VIRGO Collaboration) 미국인 연구진 3명이 수상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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