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조국 딸 인턴 증명서 기록 없어…단순 견학 정도"

남경식

| 2019-09-03 19:32:06

조국 "KIST에서 증명서 떼준 것 맞다" 해명과 배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 응시하면서 제출한 인턴 증명서에 대해 "발급 기록이 없다"고 밝혔다.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3일 KBS 보도에 따르면 KIST 관계자는 "정식으로 이수하지 못한 만큼 연수 증명서를 떼준 기록도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조 씨는 인턴 기간을 다 채우지 못했다"며 "인턴으로서 그 기간 할 수 있는 건 없다고 보면 되고, 단순 견학 정도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후보자의 딸 조 씨는 2014년 부산대 의전원 입학 지원 당시 제출한 자기소개서에 2011년 7월 KIST 분자인식연구센터 3주간 인턴으로 근무했다고 적었다.


하지만 조 씨는 KIST에 단 이틀만 방문했고 다른 인턴 활동과 기간이 겹쳐 스펙 부풀리기 의혹이 일었다. 인턴 선발 과정에 조 후보자의 아내가 도움을 줬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조 후보자는 2일 기자간담회에서 "KIST에 가서 활동한 것은 맞고, KIST에서 증명서를 떼어준 것도 맞지 않나 생각한다"며 "그 이상은 잘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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