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 모세의 기적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29일 팡파르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5-03-27 19:08:36
'모도'에선 가족 프로그램 다채
현대판 모세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제45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오는 29일부터 나흘동안 열린다.
27일 진도군에 따르면 올해는 '푸른 바다 위를 가르는 새 길, 자연과 예술이 만나는 그곳'이란 주제로 진도군 고군면 현지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1㎞에 걸쳐 바다를 배경으로 21점의 조형물인 대형 야외 미술 전시 '진도아트비치'가 설치돼 낮에는 조형미를 감상하고 밤에는 조명과 공연을 통해 또 다른 예술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또 축제 상징인 '2025푸른뱀' 이야기가 조형물로 구현돼 관광객의 상상력을 자극할 예정이다.
육지와 바다가 연결되는 섬 '모도'는 축제 기간 느림의 미학을 즐길 수 있다.
모도에서는 보물찾기 사진대회,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도시락 모도, 뽕할머니 전설을 판소리로 들려주는 '모도소리', 마을 주민이 손수 차려주는 모도밥상 등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주로 한 프로그램이 펼쳐져 보물섬'으로 변신한다. 또 마을 주민이 직접 만든 정겨운 '모도밥상'도 맛볼 수 있다.
또 유채꽃이 흐드러지게 핀 가계해수욕장 앞 '캠크닉존'은 진도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이색 체험이다. 돗자리 위에 도시락을 펼치고 바다를 바라보며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오는 29일에는 외국인을 위한 '도전! K-월드스타'가 개최되며, 다채로운 문화가 어우러진 글로벌 경연장이 마련된다.
밤이 되면 진도읍 철마공원에서는 '미라클 콘서트'가 내내 펼쳐진다.
오는 30일에는 개그우먼 홍현희, 조수현, 1000만 먹방 유튜브 스타 쏘영, 댄서 하리무가 무대를 빛낸다.
4월1일에는 윤도현의 YB 단독공연이 1시간 동안 진행돼 축제 열기를 가득 채울 전망이다.
진도의 맛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레드로드'를 주목해야 한다.
홍주를 활용한 칵테일, 하이볼과 함께 진도의 농수특산품으로 만든 특선 요리를 즐길 수 있고, 진도대파와 홍돼지를 곁들인 바비큐, 특산물 도시락은 캠크닉(가볍게 즐기는 캠핑)과 찰떡궁합이다.
축제 개막식은 가수 송가인의 축하 무대가 펼쳐지며, 진도만의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고 푸른뱀의 전설을 예술로 풀어낸 창작무용 공연도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으로 보인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자연이 만든 놀라운 현상과 함께, 예술과 문화, 지역 주민의 정성이 어우러진 종합 선물 세트 같은 축제다"며 "올봄 진도에서 새롭게 열린 바닷길 위로 여러분만의 추억을 걸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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