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 출범 나일왕도마뱀 수색 11일 만에 포획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6-08-22 18:35:39
시, 포획 도마뱀 국립생물자원관 보내 나일 왕도마뱀 여부 확인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에 출몰해 주민들을 불안케 했던 왕도마뱀이 11일 간의 수색 끝에 포획됐다.
22일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4분 쯤 광교신도시 홍재도서관 인근 규장교 하천에서 제초 작업을 하던 한 인부가 도마뱀 출몰 사실을 신고 했다.
이에 소방당국이 출동하던 중 '도마뱀이 사라졌다'는 신고가 들어왔고, 이어 11시 5분 쯤 다시 신고가 들어와 현장에 재 출동했다.
소방당국은 인력 7명과 장비 2대를 동원해 하천 주변을 수색한 끝에 이날 오전 11시37분 쯤 수풀 밖으로 나온 왕도마뱀을 그물로 포획하는데 성공했다.
소방당국은 오전 11시42분 쯤 포획한 왕도마뱀을 시 당국에 인계 했다.
시는 왕도마뱀을 국립생물자원관에 보내 나일 왕도마뱀 인지 확인할 계획이다.
앞서 소방당국과 시는 지난 11일 광교 웰빙타운에 왕도마뱀이 출몰했다는 신고를 받고 아파트 단지와 산책로 등을 집중 수색했으나 포획에 실패했다.
이후 수차례 신고가 들어와 왕 도마뱀 수색에 나섰으나 찾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30대 한 남성이 자신이 나일왕도마뱀의 주인이라고 주장했고, 경찰은 이 남성을 야생생물법 위반 혐의로 입건 전 내사를 진행해 왔다.
왕도마뱀 출몰 사실은 지난 7일 한 주민이 광교신도시 웰빙타운 아파트 산책로에 나타난 도마뱀의 영상을 찍어 단체 대화방에 공유하면서 알려졌다.
나일왕도마뱀은 성체 평균 1.5~2m가량 자라고, 공격성과 약한 독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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