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국당 3차고발은 허위·과장 고발"

남궁소정

| 2019-05-07 18:29:31

"한국당, 여야 충돌현장에 없던 의원까지 고발"
"과장 고발, 좌시하지 않고 강력 대응할 것"
"유승희, 박완주, 소병훈 의원은 현장에 없었다"

한국당 3차 고발 대상에 포함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7일 "한국당의 조급한 마음이 부른 허위·과장 고발에 대해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며 강력대응을 예고했다.


▲ 패스트트랙 법안을 접수하려는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접수를 막으려는 자유한국당 의원, 당직자들이 지난 4월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의안과 앞에서 몸싸움을 하고 있다.[뉴시스]


박완주, 서영교 의원 등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당의 3차 고발 명단 발표야말로 정치적 프레임으로 끼워 맞춘 진정한 가짜뉴스"라고 밝혔다.


한국당 3일 발표한 3차 고발 명단에는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민주당 유승희, 윤호중, 박광온, 박완주, 서영교, 신경민, 권미혁, 권칠승, 김두관, 소병훈, 오영훈, 유동수, 정춘숙, 최인호 의원 등 총 15명의 의원 등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한국당은 대상 의원들이 4월 25일 밤부터 26일 새벽까지 국회의사당 본관 의안과 앞에서 몸싸움에 가담했다면서 공동폭행 혐의로 고발했다"며 "그러나 정작 현장에 있지도 않았던 유승희·박완주·소병훈 의원이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인호 의원 또한 좋지 않은 몸 상태로 정개특위 회의장 앞을 지키기는 했으나, 결코 몸싸움에 가담한 바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허위 고발을 남발하는 것은 한국당이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른 것"이라며 "한국당이 3차로 고발한 대상 의원들은 결코 이 사실을 좌시하지 않고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국당이 구색을 맞추기 위해 3차 고발까지 단행했지만, 무차별적으로 국회의원 수를 늘려 정치공세를 하고 있는 것에 불과함이 드러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한국당이 고발과 장외투쟁에 몰두할 때가 아니다. 국회 유린 행위에 대해 반성과 참회를 할 때"라며 "국회 유린도 모자라 허위·과장 고발 남발로 양비론을 조장하려는 정치적 술수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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