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우포늪서 자연번식에 성공한 따오기 먹이활동 포착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 2025-07-10 20:30:06
경남 창녕군은 우포늪 인근 논에서 최초로 자연번식에 성공한 방사 3세대(유조) 따오기가 2세대(부 개체) 따오기와 함께 먹이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포착된 따오기들은 이번 달 1일 유어면 대대리 일대에서 둥지를 떠난 상태였다.
따오기는 1950년대 이전까지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철새였다. 하지만 한국전쟁(1950~1953년) 이후 서식지 파괴, 농약 사용, 남획 등으로 개체 수가 급감해 1979년 멸종됐다. 현재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이번 번식은 2019년 따오기 자연 방사 이후 6년 만에 이룬 성과다. 번식에 성공한 따오기 쌍은 2022년과 2023년 창녕군 이방면에서 태어났다.
올해 3월 짝을 지어 둥지를 틀고 산란해 약 28일간 알을 품었다. 총 몇 개의 알을 낳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부화한 새끼 3마리는 약 6주간 어미의 보살핌을 받으며 성장해 최근 둥지를 떠났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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