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임대주택' 화순군, 출생아수 20% 증가·인구 감소폭 완화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5-03-03 18:06:51
전남 화순군 출생아 수가 2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인구 감소 속도가 완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3일 화순군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55명으로 2023년 212명 보다 20% 증가했다.
인구 감소도 519명 감소한 6만735명을 기록했지만, 전년에 비하면 감소 폭이 완화됐으며, 합계출산율의 경우 0.89명에서 1.06명으로 상승했다.
이는 전남의 1.03명을 넘어선 것이다.
화순군은 △전국 최초 청년과 신혼부부 만원임대주택 사업 △전남 최고 수준의 결혼장려금 지급 △전입장려금 지급 △천원 보육 화순형 24시 어린이집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이 효과를 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만원 임대주택 입주자 분석 결과를 보면 2023~2024년 입주자 200세대 가운데 110세대는 화순 거주자였으며, 나머지 90세대 124명은 타 지역에서 이주한 청년으로 인구 유출도 줄었다.
또 지난해부터 1세에서 18세까지 매달 20만 원씩 지급해 모두 4320만 원을 지원 받는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출생기본수당은 전남도와 22개 시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부모와 아동이 전라남도 외 타 시·도로 전출하지 않을 시 지원금을 지급한다.
또 화순에서 결혼한 뒤 아이 낳고 거주하면 결혼장려금 1000만 원을 받고, 첫째 아동부터 최대 9000만 원에 이르는 출산·양육 지원금은 눈길이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화순군에서 진행 중인 갖가지 정책들이 출생과 전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결혼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화순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 "올해부터 지급되는 출생기본수당은 출산과 양육을 장려하고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는 중요한 정책이 될 것"이라며 "놓치지 않고 꼭 신청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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