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국회정상화 합의 무효"…의총서 추인 불발

남궁소정

| 2019-06-24 18:22:14

한국당, 의원 대부분 반대 의사 밝힌 것으로 알려져
나경원 "의원들, 더 분명한 합의 있어야 한다는 의견"
이낙연 총리, 한국당 불참한 가운데 추경 시정연설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 24일 여야 교섭단체 3당의 국회 정상화 합의안 추인이 불발됐다.

▲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 나경원 원내대표가 참석해 앉아 있다. [뉴시스]

나경원 원내대표 등 당 소속 의원들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상당수의 한국당 의원들이 6월국회 의사일정 합의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나경원 원내대표는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의원들이 조금 더 분명한 합의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며 "당의 입장에서는 추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여야 3당의 합의안이 애초에 의총 추인을 전제로 한 것임을 부연했다.

나 원내대표는 합의안 추인이 부결됐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예"라고 짧게 답하고 구체적인 이견이나 논의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한국당 의원들은 이날 여야 3당 원내대표가 합의한 합의문 조항에 대해 구속력이 떨어진다며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한국당은 안보와 관련한 상임위원회를 비롯해 북한 목선과 관련한 국정조사는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장을 찾아 한국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추경 시정연설을 했다. 

한국당 의원들은 의총을 구실로 이날 본회의에 불참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