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2대 검찰총장 누구? 윤석열·이금로·김오수·봉욱 4파전

장기현

| 2019-06-13 18:00:45

법무부 장관, 이중 1명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
인사청문회를 거치지만 임명동의 필요 없어
윤석열 깜짝 발탁시, 관행상 윗기수 나갈수도

문무일(58·사법연수원 18기) 검찰총장의 뒤를 이어 문재인 정부 두 번째 검찰총장 후보자의 윤곽이 드러났다.

▲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봉욱(54·사법연수원 19기·왼쪽부터) 대검찰청 차장검사와 김오수(56·20기) 법무부 차관, 이금로(54·20기) 수원고검장, 윤석열(59·23기) 서울중앙지검장이 추천됐다. [뉴시스]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정상명 전 검찰총장)는 13일 오후 2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제43대 검찰총장 후보 추천을 위한 회의를 열고, 인사검증 결과 등을 토대로 차기 검찰총장 후보를 4명으로 압축했다.

후보로는 봉욱(54·19기) 대검찰청 차장검사와 김오수(56·20기) 법무부 차관, 이금로(54·20기) 수원지검장, 그리고 윤석열(59·23기) 서울중앙지검장이 추천됐다.

위원회는 "심사대상자들의 능력과 인품, 도덕성, 청렴성, 민주적이고 수평적 리더십, 검찰 내·외부의 신망, 검찰개혁에 대한 의지 등 검찰총장으로서의 적격성 여부에 대해 심사했다"고 밝혔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위원회가 추천한 후보자 중 한 명을 문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하며, 그 시기는 문 대통령이 북유럽 3개국(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 국빈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 16일 이후가 될 전망이다.

이후 문 대통령이 제청자를 지명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다만 국회의 임명 동의는 필요로 하지 않는다.

현재 검·경 수사권 조정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등 검찰개혁 관련 현안이 논의되고 있는 상황에서 윤 지검장까지 이날 총장 후보군에 포함돼 차기 검찰총장에 누가 될지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 지검장이 총장에 임명될 경우 검찰 내부 관행상 현직으로 근무 중인 윗기수들이 검찰을 떠나게 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문 총장은 지난 2017년 문재인 정부 첫 검찰총장으로 임명돼 2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오는 7월 24일 퇴임한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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