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출생아 증가 추세' 힘입어 올해 615억 투입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5-02-05 17:51:12
전라남도가 출생아 증가 추세에 따라 올해 예산 615억 원을 투입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전남도는 지난해 11월 말까지 전남 출생아 수는 7605명으로 전년보다 4.2% 증가해 9년 만에 출생아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임신·출산·양육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올해부터 가임력 검사 지원을 생애 1회에서 최대 3회로 확대하고, 정부 지원 외에 전남도에서 4만 원을 추가 지원해 아이를 원하는 부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또 모든 난임부부가 난임시술비 지원을 받도록 정부 지원 횟수 초과자도 전남도에서 추가 지원하고, 한방 난임치료 최대 180만 원도 지원할 계획이다.
가임인구 확대, 가임력 보존을 위해 난자 냉동 시술과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 외 올해부터 정·난관 복원 시술, 영구적 불임 생식세포 동결·보존 지원도 신규 추진한다.
현재 5개소를 운영 중인 공공산후조리원을 2025년 2개소(여수·광양), 2026년 2개소(목포·영광)를 추가로 새롭게 개원한다.
모든 출산가정이 저렴하게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의 서비스를 받도록 하기 위해 본인부담금 가운데 19만 원을 추가 지원하고, 12개 시군에서 간호사 등 전문인력이 출산가정을 방문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애 초기 건강관리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출산가정의 출산·양육비용 경감을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올해부터 2024년 이후 전남 출생아를 대상으로 1세부터 18세까지 매월 최대 20만 원의 출생기본수당을 지급하며, 0세 출생아는 첫만남이용권(첫째아 200만 원·둘째아 이상 300만 원)을 바우처로 지원한다.
전남도는 '한눈에 보는 출산지원' 책자를 이달 배포하고, 임신·출산·양육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김명신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출생률을 높이고,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지자체와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를 키운다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저출생 추세 반등 조짐이 보이는 만큼 2030년 합계출산율 1.5명을 목표로 임신·출산·양육 맞춤형 서비스 통합 제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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