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美 EPRI와 손잡고 청정수소·차세대 에너지 기술 영토 확대
한상진 기자
shiraz@kpinews.kr | 2026-11-04 18:01:11
원전 연계 수전해 실증 등 수소융복합 전략 가속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글로벌 에너지 전문 기관과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청정수소 중심의 저탄소 에너지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한수원은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미국 전력연구원(EPRI)과 청정수소 전주기 기술 및 에너지 저장 기술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청정수소 생산·활용 기술을 포함한 저탄소 에너지 분야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신기술의 글로벌 상용화 및 실증 프로젝트 기회를 공동 발굴하기로 합의했다.
체계적인 기술 검토와 프로젝트 평가 프로세스를 구축해 사업화 성공 가능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양측은 청정수소 및 탄소 저감 프로젝트의 투자 타당성을 검토하고 전문 엔지니어링 지식과 우수 운영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기술 교류를 위한 공동 워크숍과 교육 프로그램을 가동해 수소 및 에너지 저장 분야의 글로벌 기술 격차를 줄이고 현장 적용성을 최적화할 방침이다.
기존 원자력 발전 기반의 청정수소 생산 체계에 글로벌 연구 역량을 접목하는 시도는 국가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 안보 확보에 강력한 추진력이 된다.
한수원은 그간 무탄소 전원인 원전 전력을 활용한 '원전 연계 청정수소 생산 실증'과 'ESS(에너지저장장치) 없는 변동성 대응형 수전해 시스템' 개발 등 차세대 수소융복합 사업을 전개해 왔다.
이번 EPRI와의 파트너십을 계기로 글로벌 기술 검증 기반을 확대해 국내 청정수소 산업의 생태계 저변을 한층 넓힐 것으로 보인다.
공영곤 한수원 수소융복합처장은 "저탄소 기술은 탄소중립 달성과 에너지 안보의 핵심"이라며 "EPRI와의 협업을 통해 수소 및 저탄소 기술을 고도화해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KPI뉴스 / 한상진 기자 shiraz@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