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족 나들이 명소 6選…경기관광공사 추천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6-11-02 16:13:10
울창한 숲과 서해안 풍경 함께 만끽하는 안산 바다향기수목원
야외 체험과 자연 속 여유 선사하는 의왕 왕송호수
아이와 함께 떠나는 여행은 설렘으로 가득하지만, 부모에게는 아이의 즐거움만큼이나 편안한 휴식도 중요하다. 아이는 마음껏 뛰놀고 새로운 경험을 쌓으며, 부모는 잠시 일상의 분주함에서 벗어나 여유를 누릴 수 있는 여행지는 어디일까. 온 가족이 함께 웃으며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경기도 가족 나들이 명소 6곳을 경기관광공사가 소개한다.
초원서 뛰놀고 동물과 친구 되는 안성 안성팜랜드
끝없이 펼쳐진 초원 위로 양 떼가 한가롭게 풀을 뜯고,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가 울려 퍼진다.
안성팜랜드는 드넓은 목장 풍경 속에서 다양한 가축을 만나고 농축산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테마파크다. 한독낙농시범목장을 모태로 조성된 이곳은 동물과 교감하고 자연 속에서 여유를 누릴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안성팜랜드의 가장 큰 매력은 양과 염소, 소, 말 등 친근한 가축을 가까이에서 만나고 먹이를 주며 교감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아이들은 동물에게 직접 먹이를 주는 체험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탁 트인 가을 하늘 아래 펼쳐진 목장 풍경과 시원한 바람은 아이들에게는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야외 놀이터를, 부모에게는 일상의 분주함을 잠시 잊게 하는 여유를 선사한다.
동물과의 특별한 만남부터 자연 속 산책까지 한곳에서 즐길 수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추억을 만들기에 제격이다.
숲속서 만나는 공룡들의 세상 이천 덕평공룡수목원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울창한 숲속에서 마주하는 거대한 공룡은 상상만으로도 설레는 모험이다.
이천 동맥이산 자락에 자리한 덕평공룡수목원은 자연 속 산책과 공룡 테마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가족 나들이 명소다.
약 25만㎡ 규모의 부지에 야외 공룡 전시 공간과 산책로, 실내 전시관, 온실정원 등이 조성되어 있어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채로운 볼거리를 만날 수 있다.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나무 사이로 움직이고 소리를 내는 공룡 모형들이 곳곳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책이나 영상으로만 접했던 공룡을 실제 크기에 가까운 조형물로 만나는 경험은 아이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바다 품은 정원서 만나는 안산 바다향기수목원
안산 대부도 선감도에 자리한 바다향기수목원은 울창한 숲과 서해안의 풍경을 함께 만날 수 있는 경기도립수목원이다.
식물 유전자원을 보전하고 서해안에 산림휴양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2007년부터 조성 사업을 시작해 2019년 5월 정식 개원했다. 약 101만㎡(약 30만 평)에 이르는 넓은 부지에는 우리나라 중부 도서·해안 지역의 식물을 중심으로 약 1000종, 30만여 본이 자라고 있다.
파도 물결을 형상화한 바다너울원과 암석원, 모래언덕원 등 특색 있는 주제정원을 따라 걷다 보면 계절마다 달라지는 식물의 모습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수목원 정상에 자리한 대표 명소 '상상전망돼'도 놓치지 말자. 정상에 서면 서해 바다와 주변 섬, 시화호 일대가 시원하게 펼쳐져 탁 트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호수 따라 달리고, 가을바람 따라 쉬어가는 의왕 왕송호수·레솔레파크
의왕 왕송호수 일대에 자리한 레솔레파크는 드넓은 호수와 생태습지, 산책로를 비롯해 레일바이크와 스카이레일, 캠핑장 등 다양한 여가시설을 갖춘 가족형 생태공원이다.
자연학습공원과 왕송호수 주변의 관광·휴양시설이 어우러져 아이들에게는 신나는 야외 체험을, 부모에게는 자연 속 여유를 선사한다.
잔디광장과 생태습지 주변을 거닐거나 호수 풍경을 바라보며 쉬어가는 것만으로도 도심에서 벗어난 가을 나들이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왕송호수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호수 둘레 약 4.3km를 달리는 의왕 레일바이크를 추천한다.
가족이 함께 페달을 밟으며 호숫가를 따라 달리다 보면 은빛 갈대밭과 수면 위를 유유히 오가는 철새 등 계절마다 달라지는 자연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레일바이크를 타지 않더라도 호숫가 산책로와 생태습지 주변을 천천히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동물과 눈을 맞추고 숲을 걷는 과천 서울대공원
과천 청계산 자락에 자리한 서울대공원은 1984년 개원 이래 온 가족의 나들이 장소로 사랑받아 온 자연·생태 복합 문화공간이다.
서울동물원과 테마가든, 식물원을 비롯해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서울랜드 등 다양한 문화·여가시설이 모여 있어 가족 구성원 모두가 취향에 맞는 가을 나들이를 즐기기에 좋다.
서울대공원의 중심 시설인 서울동물원은 청계산의 자연 지형을 살려 조성된 국내 대표 동물원이다. 기린과 코끼리, 사자 등 세계 각지의 다양한 동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는 생생한 생태 학습의 기회를 제공한다. 동물 관람을 마친 뒤에는 청계저수지를 따라 조성된 호숫가 둘레길을 걸어보자.
호숫가 둘레길은 약 2.8km로, 한 바퀴 둘러보는 데 약 1시간이 소요된다. 동물 관람뿐 아니라 자연 속 산책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여유로운 하루를 선사한다.
앞서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달 16일 가족과 함께 가을밤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경기도 야경 명소 6곳을 추천한 바 있다.
정조 개혁·효심 깃든 수원 화성행궁 '달빛화담', 50만 년 밤의 풍경 품은 포천 테라판타지아, 이국적인 수변 풍경 김포 라베니체, 동화 속 야간 산책 즐기는 부천 루미나래 도화몽, 빛의 정원 파주 퍼스트가든, 빛과 영상 물드는 용인 포은아트홀 등이다.
이 가운데 김포 라베니체는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모티브로 조성된 '김포 라베니체'는 금빛수로를 따라 펼쳐진 수변 상업·문화 공간이다.
총연장 2.68km의 인공수로를 따라 모던한 상가와 카페, 산책로가 어우러져 이국적인 수변 풍경을 만날 수 있으며, 쇼핑과 식음시설을 비롯해 음악분수, 피크닉 광장, 수상레저시설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공간을 즐길 수 있다.
파주 퍼스트가든은 유럽풍 정원의 여유를, 해가 지면 화려한 빛의 풍경을 만날 수 있는 복합시설로, 자수화단, 토스카나광장, 화이트가든 등 23가지 테마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유럽풍 건축물과 정원, 다양한 조형물이 어우러져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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