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신년사 '새해에는 국민 위해 달라지자'
김광호
| 2018-12-31 17:46:55
김병준 "새해에는 우리 경제 다시 힘차게 일어나길"
손학규 "연동형 비례제로 정치 바꿔 민생·경제 살릴 것"
이정미 "더 과감한 개혁"… 정동영 "선거제 개혁에 당력 집중"
올해의 마지막 날인 31일 정치권이 기해년 새해를 앞두고 국민들에게 신년인사를 전했다. 여야 대표들은 한 목소리로 새해들어 국민들을 위해 달라지겠다고 다짐했다.
먼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2019년 신년사 메시지를 통해 "새해에는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내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당·정·청이 원 팀(one team)이 돼 혁신성장에 더 과감하게 투자하는 한편, 튼튼한 사회 안전망을 갖춰 국민 누구나 각자의 재능과 열정에 맞춰 꿈을 펼쳐나갈 수 있는 활력사회를 만들고자 한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밝아오는 기해년(己亥年) 새해는 3·1운동 100주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위해 평화로운 한반도, 나라다운 나라, 함께 잘사는 경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신년사에서 "한국당은 우리 안팎의 낡은 질서를 걷어내고 국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차게 뛸 수 있는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모든 힘을 쏟겠다"며 "새해에는 우리 경제가 다시 한번 힘차게 일어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덕담을 건넸다.
김 위원장은 "기업과 시장이 활기차게 돌아가고 청년들을 위한 좋은 일자리가 넘쳐나고 국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넉넉하고 행복해지는, 창의와 열정의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를 소망한다"면서 "우리 사회의 건강한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갈등과 대립, 혐오와 분노가 깨끗하게 사라지고 화합과 통합의 새해가 열리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희망했다.
이와 함께 바른비래당 손학규 대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시작으로 바른미래당은 국민 여러분과 함께 낡은 정치를 바꿔 민생과 경제를 살리겠다"고 신년사를 전했다.
손 대표는 "지금은 시장과 기업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경제철학을 바꾸어야 할 때"라며 "노동개혁과 규제개혁 등 강력한 경제 구조 개혁을 단행해 우리 경제의 막힌 혈을 뚫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또 "대한민국은 제왕적 대통령제와 승자독식 양당제라는 '두 괴물'에 더 이상 발목 잡혀 있어서는 안 된다"며 "제왕적 대통령제와 승자독식 양당제를 타파하고, 민심 그대로의 민주주의로 정치의 새 판을 짜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정의당 이정미 대표도 "대한민국의 더 큰 변화, 더욱 과감한 변화, 더 근본적인 변화를 원한다면 정의당을 적극적으로 써주십시오"라며 "정의당은 빠르고 선명한 개혁을 견인해 대한민국이 미래로 성큼성큼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민께서 과감히 불을 댕겨 주신 촛불이 각 가정, 일터, 학교, 군대 등 삶의 현장 곳곳으로 퍼져나가 대한민국 전체를 밝힐 수 있도록 정의당이 더 성실한 심부름꾼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역시 "한국 정치를 뜯어고치는 최선봉에 민주평화당이 설 것"이라며 "새해 더욱 굳게 뭉쳐 희망들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이밖에 "우리 당은 소상공인, 청년, 비정규직, 농민들을 대변할 것"이라면서 "민주평화당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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