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장미부터 버스킹까지…곡성장미축제 '확장·체험' 진화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4-01 17:39:06
곡성세계장미축제가 단순한 꽃 축제를 넘어 '머무르고 즐기는 공간'으로의 변화를 선언하며 한층 확장된 모습으로 관람객을 맞는다.
전남 곡성군은 '제16회 곡성세계장미축제'를 다음달 22일부터 31일까지 곡성섬진강기차마을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열여섯, 장미사춘기: 설렘·성장·변화'를 주제로 내걸었다. 16회를 맞은 축제가 기존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도를 통해 한 단계 도약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가장 큰 변화는 축제 공간의 확장이다.
그동안 잔디광장에서 진행되던 대표 프로그램 '행운의 황금장미를 찾아라'는 치치뿌뿌놀이터 앞 광장으로 자리를 옮겨 더 넓은 공간에서 운영된다.
실과 홍보존과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이동해 하나의 대형 체험존으로 구성되며, 행사 무대 역시 기차마을 전역으로 확대된다.
관람객 참여형 콘텐츠도 강화된다.
축제장 곳곳에는 다양한 스토리를 담은 포토존이 설치되며, 잔디광장에는 휴식과 촬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쉼이 있는 포토존'이 조성돼 방문객 체류 시간을 늘릴 계획이다.
공연 프로그램 역시 변화를 꾀했다.
장미공원에서는 전국 인디 뮤지션이 참여하는 '장미공원 버스킹 챌린지'가 진행되고, 중앙무대에서는 '로맨틱 로즈 프로포즈'가 운영돼 관람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개막행사는 지역성과 참여성을 강조해 꾸며진다.
16개 콘셉트로 구성된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지역 문화예술인과 예술단체 48개 팀, 곡성군립 청소년오케스트라, 지역 출신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곡성군은 축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3월 31일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어 프로그램 구성과 운영 방향을 점검했으며, 주차·교통 대책과 함께 유아·노약자 편의, 불법 노점상 단속, 먹거리 위생, 의료 지원 등 안전 관리 방안도 논의했다.
곡성군은 "곡성섬진강기차마을의 장미라는 차별화된 자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올해도 오감만족 축제와 안전한 행사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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