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개막식에 이낙연 총리 참석…南北 정상은 불참
김광호
| 2018-08-11 17:29:43
오는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남북 정상 모두 불참을 결정하면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하기로 했다. 11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 총리는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18~20일 인도네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이 총리는 18일 오전 출국해 현지시간으로 오후 7시에 열리는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참석하고, 19일에는 한국 선수단이 참가하는 경기를 응원한 뒤 선수단 지원·홍보관인 코리아하우스 개관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후 한국선수촌을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인도네시아 동포·지상사와 간담회에 나선다.
또한 이 총리는 20일 남북이 단일팀 출전 종목인 여자 농구 경기를 관람하며, 인도네시아와 양자회담도 추진될 전망이다.
그러나 남북 정상이 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만나 소강상태였던 북미 관계 해법을 모색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지만 정상회담은 최종 불발됐다.
앞서 남북은 지난 6월18일 체육회담에서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여자농구, 카누 드래곤 보트, 조정 3개 종목 단일팀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를 토대로 개막식에 남북한 정상을 공식 초청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후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남측에 레트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교장관, 지난달 30일 북측에 푸안 마하라니 인력개발 및 문화담당 장관을 특사로 보내 양측에 개막식 초청 서한을 전달했다.
다만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대신해 북한 최고위급 인사가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참석할 경우, 이 총리와 회담을 가질 가능성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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