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마을 의료 공백 메운다…전남광주 새 병원선 '512호' 취항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10-30 17:29:22
의과·한의과·치과에 41종 검사까지
▲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30일 목포 남항 관공선부두서 열린 '전남광주512호 병원선 취항식' 행사에서 내빈들과 취항을 축하하는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30일 목포 남항 관공선부두서 열린 '전남광주512호 병원선 취항식' 행사에서 병원선을 둘러보며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새 병원선 '전남광주512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전남광주 서부권 90개 섬을 돌며 5000여 명의 건강을 책임질 새 병원선이 본격 운항에 들어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30일 목포 남항 관공선부두에서 새 병원선 '전남광주512호' 취항식을 열고 섬 지역 공공의료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이날 취항식에는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과 김태성 신안군수, 김원이 국회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남광주512호는 서부권 6개 시군 90개 섬을 순회하며 주민에게 의과·한의과·치과 진료와 방사선·임상병리 등 41종의 검사를 제공한다.
치매와 정신건강 선별검사도 함께 진행해 질병 조기 발견과 예방을 지원한다.
병원선은 기존 선박의 노후화에 따른 대체 건조 사업으로 예산 142억 원을 투입해 2개월간 시범운항을 거쳐 이날 공식 취항했다.
선박 규모는 기존 170톤급에서 198톤급으로 커졌고, 최대 44명이 승선할 수 있다.
수심이 얕은 섬 지역의 운항 여건을 고려해 워터제트 추진기를 장착했으며, 전기복합추진방식(하이브리드)을 적용해 친환경 운항 체계도 갖췄다.
민형배 시장은 "섬에 산다는 이유로 의료서비스 이용에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을 부담해선 안 되며, 어디에 살든 건강할 권리는 동등하게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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