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다청구·이중납부…전기료 환불액 5년간 1600억 원

오다인

| 2019-09-27 18:01:10

박범계 의원 "과다청구에 계기 요인 증가…계기 교체 등 대비해야"

최근 5년간 과다청구와 이중납부 등 과오납된 전기요금이 무려 16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서구을)은 27일 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근거로 2014~2018년 과다청구로 인한 전기료 환불액이 62억7300만 원(9484건), 이중납부로 인한 전기료 환불액이 1533억8200만 원(282만1544건)이었다고 밝혔다.

과다청구의 원인은 △요금계산 착오(21.2%) △계기결선 착오(18.8%) △계기 고장(16.4%) △배수입력 착오(9.5%) 순으로 조사됐다. 최근에는 요금계산 착오 같은 인적요인보다 계기결선 착오와 계기 고장에 의한 원인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중납부 유형은 △은행납부(62.4%) △자동이체(32.2%) △카드납부(3.8%) △계좌입금(1.6%) 순으로 집계됐다.

박 의원은 "최근 전기요금 과다청구의 원인이 과거 요금계산 착오 등 인적요인에서 계기 고장 등 계기 관련 요인으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한전에서 계기 교체 등 이에 대한 대비를 선제적으로 해야 한다"면서 "고객으로부터 이중납부가 되지 않도록 납부시스템의 개선 등 보다 적극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K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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