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그룹 "전문경영인 중심 안정적 성과 입증"
하유진 기자
bbibbi@kpinews.kr | 2024-11-06 17:28:54
미래에셋그룹이 1세대 전문경영인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경영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1997년 미래에셋벤처캐피탈 설립 이후 미래에셋그룹은 지난 20여 년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금융그룹에서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성장해 왔다. 2003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 운용사 중 처음으로 해외 진출에 나섰을 때만 해도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등 유수의 기업들과의 경쟁은 무리라는 부정적인 반응이 팽배했다. 그러나 미래에셋은 글로벌 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비전을 놓치지 않았다.
이후 2011년 캐나다 ETF 운용사 '호라이즌스', 2018년 미국 '글로벌엑스', 2022년 호주 'ETF 시큐리티스', 2023년 호주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운용사 '스탁스팟', 인도 증권사 '쉐어칸' 등 13번의 M&A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현재 미래에셋그룹은 19개 지역에서 약 840조 원 이상의 고객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이 중심에는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 GSO(Global Strategy Officer)인 박현주 회장이 있었다. 박 회장은 미래에셋 창업 이후 강력한 리더십으로 그룹을 이끌어왔다. 지난 7월에는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국제경영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가진 국제경영학회로부터 '올해의 국제 최고경영자상' 수상한 바 있다.
이러한 미래에셋그룹에도 새로운 변화가 시작됐다. 창업주 중심의 경영에서 전문경영인 중심의 경영으로의 변화다. 지난해 말 인사에서 본격적인 세대교체가 단행됐고, 그룹 인재들을 중심으로 1세대 전문경영인이 꾸려졌다.
김미섭, 허선호, 이정호 미래에셋증권 부회장과 최창훈, 이준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 그리고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이 대표적이다. 외국인 최초로 부회장에 오른 스와럽 모한티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대표도 마찬가지다.
올해 그룹은 안정적인 경영 성과를 입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사상 최대 실적을 예고하고 있고, 미래에셋증권도 리스크 방어에 성공했다. 미래에셋생명은 변액보험 판매량 증가 등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해외에서도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미래에셋이 전 세계에서 운용 중인 ETF 순자산은 9월 말 기준 181조 원으로, 전 세계 운용사 12위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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