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원터치 연주 자동화 첫 도입…전 공정 '인텔리전트 제조' 구현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3-30 17:25:04
데이터 기반 표준 조업 전환…품질 신뢰도 향상
광양제철소가 기술연구원과 함께 제강부 2연주공장에 전사 최초로 '연주 원터치 자동화 조업 기술'을 적용했다고 30일 밝혔다.
연주 원터치 자동화는 쇳물을 반제품으로 만드는 연주 공정에서 필요한 주요 조업 조건을 하나의 조작으로 통합 제어하는 기술이다.
고온 환경과 반복 작업이 집중되는 공정 특성을 반영해 작업자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조업 안정성과 재현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동안 연주 공정은 작업자가 공정별 조건을 단계적으로 확인하고 수동으로 조정하는 방식이었다. 작업 부담이 컸고 숙련도 차이에 따라 공정 조건의 미세한 편차가 발생하는 한계가 있었다.
자동화 기술 도입 이후에는 시스템이 주요 조건을 일괄 제어하면서 작업자의 판단 부담이 줄었고, 공정 재현성과 안정성이 개선됐다. 경험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 기반 표준 조업 체계로 전환되면서 제품 품질 신뢰도 역시 높아졌다는 평가다.
또 연주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연주 올인원(All-in-One) 플랫폼'을 구축해 공정 조건을 자동 설정하고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 조업 환경에서 반복 검증을 거쳐 기술 완성도를 높였으며, 현장 작업자의 의견을 지속 반영해 고부가가치 강종 생산 기반도 강화했다.
광양제철소는 이번 기술 도입을 계기로 전 공정 자동화와 무인화 확대를 지속 추진하고, 공장 내 타 연주기에도 기술을 빠르게 확산해 글로벌 철강산업의 인텔리전트 제조 혁신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광양제철소는 "연주 원터치 자동화는 현장과 연구진이 함께 만든 성과로 작업 안전을 높이고 조업 품질을 안정화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적용 경험을 토대로 다른 연주기에도 기술을 수평적으로 확산해 광양제철소 전반의 인텔리전트 제조 수준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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