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1월 출생아 14.7%↑…혼인 증가·인구 반등 신호탄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4-06 17:25:19

광주광역시 지역에서 결혼과 출산이 동시에 늘어나며 인구 감소 흐름에 긍정적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 광주광역시 청사 [광주시 제공]

 

광주광역시는 6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1월 인구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 1월 출생아 수가 704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614명)보다 14.7%(90명) 증가했다. 

 

이는 최근 4년 동안 1월 기준 최고치로, 전국 평균 증가율(11.7%)보다 높은 수준이다.

 

혼인 건수 역시 증가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혼인은 54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14건 대비 6.6%(34건) 늘었다. 

 

결혼 증가가 일정 시차를 두고 출산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고려할 때, 이번 지표는 출생아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광주시는 이번 흐름을 일시적 반등이 아닌 구조적 변화의 시작으로 기대하고 있다. 결혼·출산·양육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이 현장에서 체감되며 효과를 내고 있다는 판단이다.

 

시는 현재 결혼부터 임신·출산, 양육, 돌봄, 일·생활 균형까지 이어지는 생애주기별 6단계 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아이키움 올 인 광주 4대 케어'를 중심으로 양육 초기 부담 완화에 정책 역량을 집중해 왔다.

 

주요 사업으로는 △출생가정축하상생카드 △첫만남이용권 △부모급여 △아동수당 △다태아출산축하금 등 현금성 지원과 함께 △공공심야어린이병원 및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난임부부 지원 △영구적 불임 예상 생식세포 동결·보전 지원 등 의료 지원이 추진되고 있다. 

 

여기에 △아이돌봄서비스 △손자녀가족돌봄 △입원아동돌봄 등 돌봄 체계와 △임신부·한부모가족 가사지원 △육아휴직 대체인력 지원 등 일·생활 균형 정책도 병행되고 있다.

 

광주시는 올해 12개 부서 협업을 통해 2909억 원 규모의 '광주아이키움 2.0'을 추진하고 있으며, 52개 세부 과제를 중심으로 출산·양육 환경 개선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최경화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지표 반등은 광주의 돌봄 정책이 시민들의 삶 속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는 희망적인 증거"라며 "혼인과 출생 증가 흐름이 이어지도록 빈틈없는 출산·양육 지원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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