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靑 '조국 청문회 6일까지'는 임명 강행 의도"

남궁소정

| 2019-09-03 18:52:54

청와대, 국회에 6일까지 청문보고서 송부 요청
"청와대·민주당, 청문회 보이콧하고 싶었던 것"
"남은 변수는 검찰수사…임명 강행시 중대 결심"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3일 청와대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를 오는 6일까지 송부해달라고 요청한 것에 대해 "청문회 없이 임명 강행하겠다는 내심을 보인 것"이라고 밝혔다.


▲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조국 후보자의 거짓과 선동, 대국민 고발 언론 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문재원 기자]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조국 후보자의 거짓! 실체를 밝힌다'는 이름으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당이 그토록 (증인이 출석한 청문회를 위해) 5일이 필요하다고 했는데도 3일 후인 6일로 기한을 지정한 것은 청와대가 청문회를 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든 청와대든 애초부터 청문회를 보이콧하고 싶었던 것"이라며 "(민주당이) 증인 관련 사항을 안건조정위에 회부할 때부터 저의를 알 수 있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 가지 변수는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는 부분"이라며 "다시 한번 개탄을 금할 수밖에 없다. 추후 (조 후보자) 임명을 강행할 때 한국당으로서는 중대한 결심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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