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바이오 선박유', 울산항서 자동차 운반선 첫 공급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3-09-16 17:31:28
친환경 선박연료로 각광받고 있는 '바이오 선박유'(Bio Marine Fuel)가 울산항에서 자동차 선박에 성공적으로 공급됐다.
울산항만공사(UPA)에 따르면 16일 오후 울산항 자동차부두에서 현대글로비스(주)가 운항하는 자동차운반선 '실버 레이'(SILVER RAY)호에 바이오 선박유 500톤이 STS(ship to ship-선박 대 선박) 방식으로 급유됐다.
이날 공급된 연료는 GS칼텍스에서 생산된 선박용 바이오디젤 30%가 혼합된 선박유다.
'바이오 선박유' 급유는 해양수산부의 ‘항만 내 친환경 선박 연료 실증사업’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신속한 행정절차 처리와 항만시설 사용료 감면 등의 지원에 힘입은 결과다.
울산항만공사는 선박연료 공급 및 수급 선박에 대해 선박입출항료를 최대 50%(최대 5000만 원) 감면 혜택을 줄 계획이다.
울산항만공사 김재균 사장은 “울산항은 연간 액체화물을 약 1.6억 톤을 취급하는 세계 4위의 액체항만으로 친환경에너지 공급망의 중심 역할을 할 최적지"라며 “향후 친환경 선박연료 벙커링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15일 국내 정유사로는 처음, GS칼텍스가 HMM과 부산신항에서 ‘바이오 선박유’ 시범 운항을 처음으로 진행했다.
GS칼텍스가 공급한 '바이오 선박유'는 이날 부산신항 4부두에서 HMM의 64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타코마호에 급유됐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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