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새 정책위의장에 조정식…원내수석대행은 이철희

김광호

| 2019-01-21 18:05:32

의원총회 도중 최고위원회의 열어 선임안 의결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차기 원내대표 선거 고려
사임한 서영교 원내수석부대표 직무대행에 이철희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차기 정책위의장에 조정식 의원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서영교 의원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원내수석부대표 자리엔 초선의 이철희 의원이 직무대행직을 맡기로 했다.

 

▲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새 정책위의장 조정식, 원내수석부대표 직무대행 이철희 의원. [뉴시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신임 정책위의장에 조정식 의원을 임명했다"며 "의원총회를 통해서도 조 의원 임명 배경에 대해 설명했으며, 의원들도 이에 모두 동의했다"고 밝혔다.

 

'경기 시흥을'에 지역구를 둔 조 의원은 17대 총선을 시작으로 해당 지역에서 내리 4선을 지냈다. '86 운동권' 출신으로 프레스공으로 일하며 노동운동을 하다가 정치에 입문한 그는 '빈민운동'으로 유명한 故 제정구 의원의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이후 17대 국회에선 열린우리당 홍보위원장을 맡았으며, 18대 국회에선 민주당 원내대변인, 19대 국회에선 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역임하면서 새정치민주연합 사무총장을 맡았다. 20대 국회에서 전반기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뒤, 연말 예산정국에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은 바 있다.


추미애 대표 체제를 시작으로 이해찬 대표 체제까지 정책위의장 직을 맡아온 김태년 의원은 오는 5월로 예정된 원내대표 경선을 앞두고 출마를 위해 사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 청탁' 의혹으로 원내수석부대표직에서 사임한 서영교 의원의 빈자리는 비례대표 초선인 이철희 의원이 맡게 됐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해 이날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의 만나 "당분간 이철희 의원이 직무대행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책위의장에 4선 중진 의원이 기용된 것도, 재선 의원이 맡아온 수석부대표에 비례대표 초선 의원이 기용된 것도 파격적인 인사다. 홍영표 원내대표가 '공격수' 이미지가 강한 이 의원을 선임했다는 후문이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