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AI 전환'에 5년간 22조원 특별지원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 2026-01-22 17:42:17

한국수출입은행은 AI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5년간 22조 원을 투입하는 'AX 특별프로그램'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수은은 향후 5년간 20조 원 규모로 AI 밸류체인 전 분야에 금융을 제공할 계획이다. △반도체(HBM 등) △인프라(데이터센터) 분야에서부터 △핵심언어모형(LLM) 개발 △AI 솔루션·로봇·AI 팩토리 구축 등 AI 산업 전 분야가 대상이다.

 

총 2조원 한도 내에서 대기업은 최대 1.2%포인트, 중소·중견기업은 1.4%포인트까지 금리를 우대한다. 여기에 정부의 '지방주도 성장' 정책에 발맞춰 비수도권 소재 중소·중견기업에 0.2%포인트를 추가로 인하한다(최대 1.6%포인트).

 

▲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 본점. [수출입은행 제공]

 

수은은 AI 등 첨단산업 분야에 향후 5년간 2조 원 규모의 투자업무도 추진한다. AI칩, AI모형·솔루션 등은 초기 단계 스타트업 중심 산업으로, 전통적 대출·보증 방식보다 투자를 통한 지원이 적합한 분야다. 특히 지난달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수은법 개정안'에 따라 벤처캐피탈 등 다양한 간접투자가 가능해졌고, 직접투자 시 대출·보증 연계 의무가 폐지돼 향후 투자업무에 있어서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 밖에도 수은은 대기업과 동반으로 해외진출하거나 대기업에 공급하는 AI 분야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금리우대도 기존 1.0%포인트에서 1.5%포인트까지 확대한다. 중소·중견기업에 AI 전환 맞춤형 컨설팅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수은 관계자는 "AI 산업은 국가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인프라로서, AI 대전환 시대에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과감하고 전폭적인 금융지원이 필수적"이라며 "AI 산업 전 분야에서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금융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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