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계파 패권주의 굴복해 퇴진하는 일 절대 없을 것"
김광호
| 2019-05-16 17:54:44
"원내대표 경선결과, 지도부 체제 개편과는 상관없어"
혁신위서 퇴진 결론 나오면 수용의사 묻자 "그때 가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16일 "계파 패권주의에 굴복해 퇴진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한 뒤 "어제 원내대표 선거는 의원들의 국회 대표를 뽑는 선거였지 당 대표를 뽑는 선거가 아니었으며, 공당 대표로서 국민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의 새로운 정치에 대한 의지를 당헌당규에 따라 계속 실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총선이 앞으로 다가오면서 양당체제의 복원 움직임이 꿈틀대고 있고, 당내에서도 이런 움직임이 정치 싸움으로 번져온 것이 사실"이라며 "사적인 이해관계 때문에 한국의 민주주의 시계를 뒤로 돌리려는 행태를 단호히 거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바른미래당이 중도개혁의 중심 세력으로 우뚝 설 때 기필코 다음 총선에서 승리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당직 개편을 마무리하는 즉시, 당 내부 인사를 최소화하고 외부 전문가와 일반 국민들이 주가 되는 혁신위원회를 설치해 그 성과를 바탕으로 총선 전략을 세우겠다"고 설명했다.
손 대표는 '원내대표 선거에서 손학규 책임론을 주장한 후보가 당선되지 않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선거 결과는 무겁게 받아들이지만, 지도부 체제 개편과는 상관이 없다"고 답했다.
이어 '혁신위원회에 대해 오신환 원내대표와 교감을 했느냐'고 묻자 손 대표는 "앞으로 만날 것"이라며 "이것은 원내대표 사안이 아니라 당 사안이기 때문에 최고위원들과 두루두루 얘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혁신위에서 대표 퇴진 결론이 나오면 따를 거냐'는 질문에는 "그건 그때 가서"라며 말을 아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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