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충남 여성의원들 ''성추행 혐의 천안시의원 즉각 사퇴' 촉구

박상준

psj@kpinews.kr | 2024-02-05 17:08:15

기자회견에서 "민주당 시의원들 조롱 메시지로 피해자 인권 두번 짓밟아"

충남 천안시의회 동료의원 성추행 의혹과 관련, 국민의힘 충남도당 여성의원들은 5일 "이종담 부의장은 속죄하는 마음으로 부의장직을 내려놓고 즉각 사퇴하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충남도당 여성의원들이 5일 '성추행혐의 천안시의원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UPI뉴스]

 

여성의원 일동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전 민주당 이종담 의원이 동료 여성 의원의 특정 부위를 접촉하는 성추행 논란이 있었으며 피해 여성의원은 공개된 장소에서 강제추행을 당했다는 치욕감에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호소하고 있다"며 "피해자가 위축돼야 하는 이런 상황에 심히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상황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천안시의회 의원들의 도를 넘는 2차 가해 또한 심각한 문제"라며 "피해 의원의 면전 및 SNS상에서 비웃고 조롱하는 듯한 메시지로 피해자의 인권을 두 번 짓밟았다"고 주장했다.


여성의원 일동은 "성추행 혐의 이종담 부의장은 속죄하는 마음으로 부의장직을 내려놓고 시의원을 사퇴하라"며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꼬리자르기에 집중하지 말고 재발방지 대책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천안시의회는 지난달 26일 GTX-C 노선의 조속한 추진을 건의하는 안을 채택한 뒤 단체사진을 찍는 과정에서 국민의힘 이지원 의원이 옆에 있던 이종담 부의장이 팔끔치로 자신의 신체를 접촉했다며 항의하면서 성추행 의혹이 불거졌다.


이 의원은 5일 뒤인 지난달 31일 천안서북경찰서에서 이 부의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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