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시점을 말하기는 어렵지만, 기회가 되는 대로 자주 호남과 광주를 찾겠다"고 밝혔다.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18일 오전 '5·18민주화운동 39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국립 5·18민주묘지 입구를 들어서려다 시민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고 있다. [문재원 기자]
황 대표는 19일 '민생투쟁 대장정'을 위해 찾은 제주 첨단로 혁신성장센터에서 "상처받은 분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길을 찾아보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호남 시민들에게 자유한국당의 사랑과 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길을 찾아보겠다"면서 "많이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면 변화가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전날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3년 전과 달리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한 것에 대해 "우리 법에 보면 기념일에 맞는 노래가 정해져 있고 그 노래 외에 다른 노래를 제창하는 것은 훈령에 맞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2016년에는 '임을 위한 행진곡'이 기념곡이 아니었고, 그 뒤에 지정됐다"면서 "거기에 맞춰서 노래한 것"이라고 답했다.
전날 문재인 대통령은 "5·18을 부정하고 모욕하는 망언들이 거리낌 없이 큰 목소리로 외쳐지고 있는 현실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 부끄럽다"면서 최근 이른바 '5·18 망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한국당을 겨냥하는 발언을 했다.
황 대표는 이에 대해 "저는 저의 길을 갈 것이고 한국당은 한국당의 길을 차근차근 찾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