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보다 더 귀여워요"…해남 농수특산물 키링, 미남축제서 인기 아이템 등극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10-30 17:02:25
"키링이 귀여워서 가방에 달고 싶어요"
땅끝마을 해남군을 대표하는 농특산물 키링 세트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전남광주 해남군은 30일 미남축제 기간에 맞춰 'SNS 팔로우하고 키링 받자 현장 이벤트'를 진행했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등 공식 해남군 SNS를 구독이나 팔로우 하면 키링 4종 가운데 1개를 손에 쥘 수 있는 구조다.
키링은 김, 쌀, 고구마, 배추 등 해남에서 생산되는 대표 농수산물이다.
미남축제 첫날인 이날 오전부터 키링을 기다리는 관광객이 잇따라 해당 부스를 찾아왔다.
홍보팀 직원은 팔로우 여부를 확인한 뒤 키링을 전해주느라 쉴틈이 없었다.
키링은 지난달 18일부터 사흘동안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6 로컬콘텐츠페스타'에서 처음 선보였다.
당시에는 모두 400개를 가져갔는데 금세 동이 날 정도로 인기였다. 그 가운데 실사와 가장 비슷한 '해남김' 키링이 인기 1위였다.
일명 '백꾸미기' 열풍으로 가방에 주렁주렁 달고 다니는 키링의 인기가 축제장에서도 이어진 것이다.
정연호 주무관은 "종류당 100개씩만 가지고 갔는데 키링을 한 개만 받던 관광객 대부분이 귀엽다며 하나를 더 달라고 하는 일이 부지기수일 정도였다"고 당시 반응을 전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1200개를 추가 주문했는데 지역에서도 흥행이다.
목포에서 미남축제 현장을 방문한 40대 관광객은 "흰 쌀밥에 김을 함께 달고다니기에는 식욕이 돌 위험이 있을 만큼 귀엽다"며 "해남배추는 절임배추 같아 보쌈에 싸먹어야 할 것 같다"고 만족해 했다.
해남군은 하루 400개씩, 축제 사흘동안 모두 1200개 물량을 축제 방문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하루 두 차례 게릴라 형식으로 이뤄지다보니 키링을 갖지 못한 공직자도 예외는 없다.
윤영록 홍보팀장은 "SNS 구독자 올리기에 상당한 홍보 효과를 보고 있는 만큼 추가 주문도 고려하고 있다"며 "미남축제에 방문한 뒤 키링도 받고, 축제 현장에서 해남 농특산물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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