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기발한 도전정신…"자전거 페달 밟아 영화상영"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3-09-15 17:11:04

UNIST에 개발 의뢰, 亞 최초 친환경 에너지 이용한 영화상영 실현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UMFF·움프)는 14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 잔다마당에서 UNIST와 함께, 자전거를 동력으로 한 상영 시연회를 열었다. 

 

이날 시연회를 통해 자신감을 갖게 된 UMFF는 오는 10월 영화제 기간 동안 '‘움프페달극장’을 운영하며,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체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학생들이 자전거를 이용한 영화상영 개발을 위한 회의를 갖고 있다.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제공]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아시아 최초로 친환경 에너지를 이용한 영화상영을 기획해

UNIST에 기술 개발을 의뢰했다.

 

UNIST는 지난 4월부터 에너지화학공학과 이왕근 박사와 대학원, 학부생들이 함께 자전거 동력으로 발생한 에너지를 영화 상영 전력으로 사용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상영 시연회에서는 UNIST 학생들이 직접 자전거를 타고 영화상영에 필요한 동력을 생산, '조스밸리의 클라이머' '소의 하루' '강아지와 함께' 등 총 3편의 영화 상영을 진행했다.

이 행사에 참여한 유니스트 학생은 "운동과 영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도전정신까지 불러일으켰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시연회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이번 상영시연회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20일 개막하는 제8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기간동안 움프시네마에서 관람객들이 직접 ‘움프페달극장’을 체험하고 영화를 관람하게
된다.

한편, 제8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오는 10월 20~29일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와 울산시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개최된다. 36개 국 151편의 산악, 자연, 환경
영화들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할 예정이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