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강진원, 민주당 향한 작심 발언…"군수는 민주당이 아닌 군민이 선택"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 2026-04-09 17:20:06

"군수는 민주당이 뽑는 것이 아니라 강진 군민이 뽑아야 됩니다."

 

강진원 전남 강진군수가 더불어민주당을 또다시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 지난 8일 무소속 강진원 전남 강진군수 후보와 배우자가 현충탑을 찾아 헌화를 한 뒤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캠프 제공]

 

강 군수는 9일 강진시장에서 가진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에서 법원의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인용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받아들이지 않은 점을 강하게 비판하며 '정면 돌파'에 나섰다.

 

그는 "법원이 더불어민주당을 상대로 제기한 '징계처분 효력 정지 가처분'을 인용했는데도 민주당은 철저히 외면을 했다"고 서운함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이제까지 가처분 인용을 해 가지고 민주당이 안 받아들인 경우가 없었다"며 민주당 경선 배제 결정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당 출신 이재명 대통령이 강진을 다섯 번 칭찬했는데도 불구하고 왜 경선을 배제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주장하며 선거에서 이기면 민주당에 복당할 뜻도 내비쳤다.

 

민주당만 12번을 언급하며 경선 자체에 대한 문제의식도 드러냈다.

 

그는 "군수는 민주당이 뽑는 것이 아니라 강진군민이 뽑아야 된다"며 "경선에서 끝났으면 군수 선거는 없을 뻔했다. 무소속으로 나간 것이 군민의 심판을 받기 위한 당당한 길이다"고 주장했다.

 

정책 성과도 부각했다.

 

강 군수는 "이재명 대통령이 '반값 여행'을 다섯 번 칭찬하고 이것은 중앙정부 정책으로 채택하라 했다"며 "문체부에서 전국에 20군데를 선정했다"고 자평했다.

 

공약으로는 기본소득 도입 구상과 함께 AI 데이터센터 유치를 통한 재원 마련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AI 데이터센터가 성전면에 들어서게 된다. 400~500억 세수가 들어오리라 예상한다"며 "그런 세수를 기반으로 해서 기본 소득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인물을 보고 검증된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며 "군수를 잘 뽑으면 강진이 발전할 수 있고, 잘못 뽑으면 위기에서 탈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 군수는 "저는 10년간 군수 생활하면서 비리, 뇌물이라든가 부정 사건은 한 번도 없었다"며 "검증된 후보로서 평가를 받겠다"고 덧붙였다.

 

또 "민주당 출신이라도 후보가 잘못되면 결국 강진 경제와 사회는 낙후될 수밖에 없다"며 상대 후보를 애둘러 비판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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