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지역 치안센터 10개중 7개 폐쇄키로해 농촌치안공백 우려
박상준
psj@kpinews.kr | 2023-10-26 17:01:13
충주를 제외하곤 주로 군 단위에 몰려있어 치안 부실 제기
▲충북경찰청 전경.[UPI뉴스 자료사진]
충북 지역 치안센터 10개 중 7개가 폐쇄될 것으로 전해져 농촌 지역 치안 공백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충북 증평·진천·음성) 의원이 26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찰청은 연내에 전국 952개 치안센터 중 576개(60.5%)를 폐지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지역 치안센터는 24시간 신고에 대응하는 지구대나 파출소와 달리 주간 업무를 보는 민원 상담 전용 시설이다. 충북의 경우 충주가 6개로 가장 많고 이어 괴산 5개, 영동·제천·보은 각 4개, 음성·진천·단양 각 2개, 청주 1개가 있다.
경찰은 치안센터에서 근무하는 지역 경찰을 관할 경찰서 현장 순찰업무 등에 배치하고 치안센터 부지는 기획재정부에 반납할 예정인데 치안센터가 충주를 제외하곤 주로 군 단위에 몰려있어 농촌 치안이 부실해지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임 의원은 "안 그래도 부족한 현장 인력을 경찰서·경찰청 등 상위 기관에 배치하는 것이 어떻게 현장 치안 강화 대책이냐"며 "현장 치안의 근간인 치안센터 폐지로 농촌 지역의 치안 공백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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