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시장 "특례시 위상 걸맞는 특별법 조속 제정돼야"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4-10-14 17:01:35

14일 국회서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 위한 정책토론회 열려

"특례시의 위상에 걸맞은 실질적인 권한을 명시한 특별법을 통해 온전한 지방시대가 구현될 수 있기를 바란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 이같이 강조했다.

 

▲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토론회에 참석, 다른 특례시장들과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 [창원시 제공]

 

이날 토론회는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와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관하고, 김종양·허성무·최형두·윤한홍·이종욱 국회의원을 비롯해 4개 특례시(수원‧용인‧고양‧창원) 및 화성시 지역구 국회의원 22명 공동 주최로 마련됐다.

 

여기에는 4개 특례시장 및 화성시장, 각 도·시의원, 행정안전부 관계자 등이 참석해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법적 지위·권한 확대 등 내실 있는 특례시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주제 발제는 △특례시 법적 지위 확보 및 사무 이양(법제연구원 최환용) △특례시 재정 특례 강화(대전세종연구원 김흥주) △지원 특별법 제정 방안 연구(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 정지훈) 순서로 진행됐다.


토론은 박기관 상지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패널로는 △김찬동 충남대 교수 △라휘문 성결대 교수 △박재희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센터장 △박진우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여중협 행정안전부 자치분권국장 △이자성 창원시정연구원 실장 △이향수 건국대 교수 △전성훈 고양시정연구원 연구위원 △최연태 경남대 교수 등이 참여했다.


발제에서 최환용 선임연구위원은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효율적이고 민주적인 지방자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특례시를 준광역적 지방자치단체로서 그 법적 지위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김흥주 책임연구위원은 "특례시만이 가지는 행정-재정적 수요를 충족할 만한 새로운 재정·행정시스템을 설계할 필요성"을 강조했고, 정지훈 연구위원은 '특례시 지원 특별법의 제정 방향 및 입법안'을 제안하며 "각 특례시의 행정환경에 맞는 권한이양을 통한 진정한 자치분권 실현이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오늘 토론회가 특례시의 위상에 걸맞은 실질적인 권한을 명시한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로 인해 대한민국의 지방분권이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이를 통해 온전한 지방시대가 구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행안부의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안 입법예고 소식에 대해 "특례시의 지역발전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만들어지는 첫 걸음"이라며 "내실 있는 특별법 제정을 위해 각계각층에서 공감하고 지원해 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행정안전부의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안은 11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를 마치고 법제처 심사 후 연내 국회로 제출될 예정이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