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다른 의원 보좌관도 비인가영역 접속했다"

김광호

| 2018-10-18 16:46:46

기재부 "정상 접속해 인가영역 이메일 신청한 것" 반박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이 다른 국회의원 보좌관도 재정분석시스템(OLAP)의 '비인가 영역'에 접속했다고 추가 폭로했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는 심 의원이 지목한 다른 의원실 보좌관이 정상적인 방법으로 인가영역에 접속했다고 맞서면서, 양측의 사실관계를 둘러싼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 1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심재철 자유한국당 위원이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뉴시스]

 

심 의원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의 보좌진 외에) 다른 의원의 보좌관도 기재부가 지칭하는 비인가 구역에 접속했다"고 주장했다.

심 의원은 특히 해당 의원의 보좌관이 비인가 구역에 접속해 이메일로 자료 구독 신청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당사자도 시스템 접속 및 이메일 신청 사실을 인정했다고 폭로했다.

또한 그는 국회뿐만 아니라 OLAP을 이용하는 다른 기관에서도 다수가 정부가 비인가로 규정한 영역에 접속했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심 의원은 "기재부가 국가 기밀이 있는 비인가구역이라고 주장하는 곳에 대해 다른 추가 접속자가 있는지와 자료의 열람 및 다운로드가 있었는지 등에 대해 확대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기재부와 한국재정정보원은 즉각 해명자료를 내고 "해당 의원실 접속기록을 분석한 결과, '정상적인 방법'으로 접속해 '인가영역'에서 이메일 서비스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반격했다.

두 기관은 심 의원 측이 이메일 서비스 신청이 '비인가영역'에서만 가능한 것으로 오인해 잘못된 주장을 펴고 있다고 반박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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