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통위원장에 윤상현, 예결위원장은 황영철
김광호
| 2019-03-07 17:23:13
11일부터 교섭단체 대표연설, 19일부터 대정부질문
새해 들어 처음 문을 연 국회가 7일 오후 본회의에서 외교통일위원장에 자유한국당 윤상현 의원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같은 당 황영철 의원을 선출했다.
이날 국회는 개회식에 이어 외교통일위와 예산결산특별위 위원장 보궐선거를 실시한 가운데, 윤 의원은 총 253표 중 115표(45.45%)를 얻어 외통위원장에 선출됐다. 또한 황 의원은 253표 중 203표(80.24%)를 얻어 압도적으로 당선됐다.
윤상현 의원은 당선 후 인사말을 통해 "정치가 국가 위기를 극복하는 수단이 되고, 특히 외교통일위가 그 수단을 제공하는 공간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나라의 힘을 키우고 나라 경제에 보탬이 되는 외교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이날 이스라엘 출장 건으로 본회의에 불참했다.
앞서 여야는 20대 후반기 국회 원 구성을 하면서 외통위원장과 예결위원장을 한국당 몫으로 배분했다. 앞서 한국당은 외통위원장은 강석호·윤상현 의원, 예결위원장은 안상수·황영철 의원이 교대로 맡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7월 취임한 강 의원과 안 의원은 이날 각각 외통위원장과 예결위원장을 사임했다.
한편 국회는 오는 11일부터 사흘간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19일부터 나흘간 대정부 질문을 진행한다. 안건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28일과 이번 임시국회 회기 마지막 날인 다음 달 5일로 예정돼 있다.
여야는 이번 임시국회에서 사립유치원의 회계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이른바 '유치원 3법'과,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이른바 '임세원법', 탄력근로제 확대 관련법, 그리고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법 등 민생법안과 개혁법안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그러나 정당별로 우선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법안이 다르고, 유치원 3법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법 등을 놓고는 여야 간에 의견 차이가 커서 법안 통과까지는 어려움이 예상된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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