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도 출마선언···"주사파 정권 두고보지 않겠다"

임혜련

| 2019-01-23 16:58:27

"잘싸우는 의원 공천해 총선 과반 승리 이끌 것"
"촛불에 놀라 도망갈 때 싸워본 사람이 싸워야"
지지자 1000명 지지선언·3만당원 입당원서 전달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23일 "사회주의로 가는 열차와 주사파 정권을 그대로 두고 보지 않겠다"며 당 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상수 의원에 이어 두번째 공식 출마 선언이다.
 

▲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지지자들의 환호속에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계단에서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김 의원은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만 책임당원과 많은 보수단체에서 출마요청을 했다. 뜨거운 마음을 담아 당 대표에 출마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맨날 어디 숨어서 눈치만 보고 여론만 살피는 그런 지도자는 필요 없다"며 "촛불에 놀라 다 도망가고 말 한마디 못할 때 당당하게 외치고 당을 지킨 사람이 누구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말로만 '싸운다 싸운다' 하는데 (싸움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해본 사람이 한다"면서 "제가 당 대표가 되면 대한민국에 제대로 된 우파정당이 하나 생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보수통합은 찬바람을 맞으며 당을 지킨 사람만 할 수 있는 말"이라며 "길거리 나가 계시는 애국시민과 제1야당이 같이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당이 태극기 부대와 함께 싸워야 한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것이다.

김 의원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장외 투쟁을 불사하고 뛰쳐나가 싸워야 한다. 문재인 퇴진 투쟁에 나서겠다"며 "좌파 정권은 나라를 사회주의로 몰고 가는데, 마음 좋게 포용만 해서 되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잘싸우는 사람 위주로 국회의원을 확실하게 공천하겠다"며 "내년 총선에서 개헌 저지선을 넘어 과반수까지, 총선 승리를 확실하게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연설 직후 기자들을 만나 "줄서는 후보, 국회의원만 끌고 다니는 계파 후보, 이런건 안 하겠다. 시민당원만 믿고 가겠다"며 "내달 27일 이후에는 계파라는 것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김 의원의 출마 기자회견에 모인 1000여명의 지지자들은 피켓을 들고 "김진태, 당대표"를 연호했다.

김 의원의 출마선언에 앞서 지지자들의 지지선언, '3만 책임당원 입당원서 전달식' 등도 진행됐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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