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文, 청와대 앉아 조작된 보고만 받지말길"
남궁소정
| 2019-05-09 17:24:31
"만나는 사람들마다 너무 힘들다고 아우성"
나경원 "무능한 정부가 이념의 포로가 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청와대라는 기만의 세트장에 머문다면 국민들이 세트장 무너뜨릴 날이 오고 말 것"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울산 북구 매곡산업단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경제실정백서특위 연석회의에서 "청와대에 앉아서 조작된 보고만 받지 말고 지금이라도 절망의 민생 현장으로 나와 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를 하는 대통령의 모습을 보면 청와대 참모들이 세트장에 갇혀 현실을 전혀 못 보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며칠째 '국민 속으로 민생대장정'을 진행하고 있는데 만나는 사람들마다 너무 힘들다고 아우성들 하셨다"며 "그런데도 대통령은 정책수정 불가를 선언하고 좋은 통계를 찾아내 홍보하라는 특별팀까지 만들어 국민 삶이 망가지든 말든 눈과 귀를 가리고 속일 궁리만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는 민생대장정을 계속해나가면서 국민들을 위한 진짜 민생대안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대표로 취임할 때 약속드린 대로 앞으로 우리 당은 '2020 경제대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해 문재인 정권이 무너뜨린 경제를 다시 살려낼 것"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어 대북지원을 즉각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챙길 시간과 노력으로 탈북민을 챙기고 우리 국민을 돌봐야 한다"며 "대북지원을 즉각 중단하고 민생과 무너지는 경제를 살피기 바라며 변화와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경제 심장 수출사령부인 울산은 최고 소득수준을 보여주는 도시였는데 지금 울산마저 침체 위기"라고 지적했다.
그는 "문(文) 정권 3대 악의축인 소득주도성장, 반기업, 포퓰리즘 이것이 울산에서 현실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결국 무능한 정부가 이념의 포로가 돼 실시한 경제정책은 국민들 삶을 망가뜨리는 것으로 돌아왔다"며 "정부의 경제 무능 멈춰야 한다. 고집불통의 경제 정책, 소득주도정책을 포기하라"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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