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최저임금은 인상 방향으로 가야"
김광호
| 2019-02-14 17:08:43
"소상공인은 경제정책 주요 분야이자 독자적 정책 대상"
靑, 19일 후속회의 열어 지속적 대화 이어갈 계획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최저임금 인상은 인상 속도라든지 인상금액 부분에 대해 여러 생각이 있을 수 있지만, 길게 보면 결국은 인상하는 방향으로 가야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자영업자·소상공인과의 오찬의 마무리 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카드수수료 인하, 일자리안정자금 지원, 4대 보험료 지원, 상가 임대차 보호, 가맹점 관계를 개선 등 조치들이 함께 취해지면 최저임금이 다소 인상돼도 자영업자들이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텐데 최저임금이 먼저 인상되고 이런 보완조치들은 국회 입법사항이기 때문에 같은 속도로 맞춰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올해까지 여러가지 많은 보완조치를 마련했다"며 "이제는 소상공인을 경제정책의 중요 분야로 놓고 독자적인 정책 대상으로 보고 정책을 마련해야겠다는 인식도 정부가 가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장 속에서 아주 세세한 어려움들이 많이 있고, 정부가 다 파악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자주 만나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들을 더 많이 듣고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찬에는 한식 상차림으로 오곡밥 등이 제공됐는데, 자영업자과 소상공인 등을 경제 주체로 함께 어우러지겠다는 화합과 조화, 나아가 소생과 활력의 의미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청와대는 이번 행사에서 제안된 의견 등을 자영업 종합대책에 반영해 나가기 위해 오는 19일 후속점검회의를 개최하는 등 자영업자·소상공인들과 지속적인 대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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