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 정세현·송영무 前장관 위촉
김광호
| 2018-11-23 16:37:06
윤영관·윤광웅·라종일 등 전문가 위촉…의장은 원혜영 의원
이해찬 "남북관계 진도 안나가 갑갑…역진은 아니니 인내 노력"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및 남북관계 진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이 새롭게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를 꾸렸다.
민주당은 23일 국회에서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 위촉장 수여식 및 1차 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위원으로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 윤영관 전 외교부장관, 윤광웅·송영무 전 국방부장관, 청와대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라종일 가천대 석좌교수,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등을 위촉했다.
또한 자문회의 의장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원혜영 의원이, 수석부의장은 국회 국방위원장인 안규백 의원이, 부의장은 외통위·정보위·국방위 간사인 이수혁·김민기·민홍철 의원이 맡기로 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 자리에서 "예상보다 빨리, 잘 시작된 남북관계의 진도가 기대만큼 빨리 나가지 않아 조금 갑갑하지만, 거꾸로 역진하는 것이 아니어서 인내심을 갖고 노력하면 더 나아갈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 대표는 특히 "남북관계는 사실상 종전선언으로 가고 있어서 북미관계만 잘 전개되면 70년 만에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할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추미애 당대표 시절에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 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어 홍영표 원내대표는 "적어도 남북 문제만큼은 국회가 초당적으로 협력해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를 당기기 위해 많이 노력해왔지만, 의견이 하나로 모이지 못하고 여전히 남북문제에 있어 이견과 갈등이 있는 것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이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어 굉장히 안타깝다"며 "머지않아 판문점선언 비준이 되면 여야가 초당적으로 협력할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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