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풍계리 핵실험장 외부참관단 방문 준비"
임혜련
| 2018-10-31 16:28:49
"북한의 핵·미사일 시설 면밀히 주시중"
"첨단기술 해외 유출사건 40건 적발"▲ 31일 내곡동 국가정보원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의 국정원에 대한 국정감사가 진행된 가운데 여야 간사 위원인 김민기(더불어민주당)·이은재(자유한국당) 의원이 중간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첨단기술 해외 유출사건 40건 적발"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의 외부 참관단 방문에 대비한 준비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포착됐다고 국가정보원이 31일 밝혔다.
국회 정보위원회의 여야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의원, 자유한국당 이은재 의원은 이날 내곡동 국정원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정원이 북핵과 미사일 시설을 정밀 추적중이라고 보고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4차 방북 당시 풍계리 핵실험장의 외부참관단 방문에 합의한 바 있다.
국정원은 "북한의 행동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영변 5MW 원자로를 비롯한 핵·미사일 시설을 면밀히 주시 중"이라며 "현재 큰 변화는 없다"고 했다.
또한 "남북 긴장 완화 속에서 대북 조기 경보태세를 유지하는 한편, 본격적인 비핵화에 대비해 핵·미사일 관련 시설에 대한 정밀 추적과 함께 핵·미사일 검증과 폐기를 위한 정보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국정원은 "최근 2년간 첨단기술 해외 유출사건을 40건 적발했다"고 보고했다. 이중 중국으로의 유출은 28건으로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의원은 "국정원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2년간 총 40건에 달하는 첨단기술 해외 유출 사건을 적발했는데 이중 해외 유출시 국가안보, 국민경제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국가 핵심 기술도 7건 포함돼 있다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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